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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 사업의 리스크”...유럽으로 몰려가는 제약 바이오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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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행사장 전경 / EBD 그룹 홈페이지 캡처 이달  24 일부터  26 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제약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 유럽( BIo   Europe )’에 참석하는 한국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  200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나 중국 참석자를 뛰어넘는 규모인 것은 물론이고, 행사 주최국인 독일과 제약 바이오의 본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8 일 바이오유럽을 주관하는  EBD 그룹( EBD   Group )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총  64 개국에서  2340 개 기업이 참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참석자의 절반( 48 %) 가량이 최초 등록자라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참석자 명단을 보면 한국 국적 기업은  192 곳 집계됐다. 이는 일본( 102 곳)과 중국( 77 개)은 물론, 벨기에( 72 곳), 스웨덴( 82 곳), 스위스( 135 개), 프랑스( 138 개) 보다도 많은 수치다. 한국보다 참석자가 많은 국가는 행사가 열리는 독일( 337 곳), 제약 바이오의 본국이라고 불리는 미국( 403 곳), 영국( 239 곳) 정도다. 참석자 명단을 보면 유한양행에서는 미국, 호주 법인인 유한 USA 와 유한 ANZ 도 참석했고, 포루투갈에 본사를 둔  SK 팜테코도 따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본사를 둔 법인은 해당 국적으로 등록한 걸 고려하면 올해 행사에 참석한 이른바 ‘ K-  제약바이오 기업’은  200 곳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한국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 ,  LG 화학 등 대기업과 함께, 보령제약, 대웅제약, 종근당, 삼천당제약, 대원제약, 유유제약, 삼천당 제약 같은 전통 제약사와 성균관대, 충북대, 서울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도 이름 올렸다. 이 밖에 브릿지바이오, 바이젠셀, 지아이이노베이션과